일상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히가시나카노의 고즈넉한 분위기의 피자가게 Pizzeria CIRO 히가시나카노가 어딘가요? 제 블로그에는 히가시나카노의 이야기가 이따금씩 나오는데 그것은 제가 히가시나카노에 살았기 때문입니다. 저의 작은 원룸은 중앙・소부선 오에도선 그리고 도자이선의 중간쯤 있었는데요. 거주지역이다 보니 많은 가게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유명한 가게가 몇 있었습니다. 혼자서 살아서 그전엔 마트에서 장 봐서 자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요, 알고 보니 회사 동료가 같은 동네에 살고 있었고 같이 출퇴근도 하면서 히가시나카노의 음식점들을 가게 됐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오실 때도 좋은 식당을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좋았는데 그중 한 피자가게 CIRO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화덕 피자를 먹고 싶다면? 제가 한국에 살 때는 교외에 살아서 그런지 피자 하면 피자헛 밖에 모르던 사람이었습니다. "화덕.. 더보기 신주쿠 양고기 맛집 히츠지야(ひつじや) 에스닉 요리 전문점 히츠지야 오늘 소개할 맛집은 바로 신주에 있는 양고기 집, 히츠지야입니다. 그리고 제가 간 곳은 히츠지야 요요기점입니다. 한국에서 양고기를 먹으려면 대체적으로 양꼬치를 많이 먹는 것 같아요. 그다음이 양 갈비인가요? 하지만 일본에서는 양꼬치를 하는 곳은 별로 보지 못 한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양고기를 먹으려면 '칭기즈칸'이라고 해서 야채와 함께 불고기처럼 고기를 구워 먹는 방식으로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제가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칭기즈칸 말고 양고기를 파는 곳은 카레집이 다였던 것 같습니다. 이곳도 큰 맥락으로는 카레집이 맞는 것이 카레도 판매하고 있어요. 하지만 다른 점은 인도음식뿐만 아니라 에스닉 요리 전반에 걸쳐서 많은 종류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가서 저렴한 가.. 더보기 도자기 체험 룸룸도예교실(ルームルーム土芸教室) 작년 가을 오사카에 출장을 갔던 적이 있었는데, 저는 오사카에 산 적이 있어서 무언가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항상 하는 쇼핑 맛집 투어 말고 새로운 무언가를 찾던 때, 전에 했던 이끼 테라리움이 생각이 났습니다. 같이 무언가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요. 몇 가지 후보가 있었는데, 하나가 은반지 만들기 또 하난 가죽지갑 만들기 또 하나가 도자기 만들기였습니다. 은반지는 반지를 할 거면 금이 좋아서 탈락했고 둘 중 많이 고민을 했었어요. 그중 도예교실이 친구 집 근처에 있었기에 그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도자기 체험은 관광지에서? 그러고 보니 저는 도자기를 만들어 본 적이 없었어요. 어렸을 때 어디놀러 가면 도자기 컵만들기하는 관광지가 많았는데 단.. 더보기 나가노 3박4일 여행 02편 01편에서부터 이어집니다. 하츠모우데(初詣) 일본에서는 하츠모우데라 해서 절 혹은 신사에 가서 일 년 동안 잘 부탁드린다는 기도를 하고 옵니다. 이번에 저는 일본의 설인 정월(正月)에 친구 집을 방문했기 때문에 온 가족과 친구 집이 매년 가는 절, 젠코지(善光寺)에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친구 집에서부터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었는데, 나가노역 근체에 있는 큰 절이었습니다. 이날 눈이 정말 많이 왔어요. 이때만 해도 올해 이렇게 눈을 많이 볼 줄 몰랐는데... 이 이야기는 시간이 되면 다시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젠코지 도착했을때도 정말 눈이 앞을 가릴 정도로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친구 아버지께서 눈 길 운전하느라 고생하셨죠. 하지만 눈을 배경으로 서있는 젠코지는 퍽 멋졌습니다. 눈.. 더보기 나가노 3박4일 여행 01편 나가노의 친구 집에서 보내는 정월(正月) 일본에서 직장동료로 만나 아직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는데 제가 스노보드를 한 번도 타보지 않았다고 해서 친구의 본가 나가노에 방문하기로 했답니다. 친구의 본가는 나가노에 있는데 차로 약 3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스키장이 있어서 같이 가기로 했어요. 저는 스노보드를 한번도 타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너무나도 기대되는 여행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신칸센부터 나가노는 도쿄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고속버스를 타려고도 생각했었는데요, 시간을 좀 더 소중히 하고 싶기도 했고 버스 너무 힘들어서 이번에는 신칸센을 타기로 했습니다. 항상 비용은 어떤 걸 선택할지 고민되는 것 같아요. 신칸센은 시간도 안 걸리고 편하지만 비싸고 버스.. 더보기 도쿄의 크래프트 맥주 IBREW 진정한 수제 맥주러버라면 들러야 하는 곳! 혹시 수제 맥주 좋아하시나요? 왜냐하면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일본의 수제 맥주와 외국의 수제 맥주 모두 마셔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저렴하지요. 이곳 IBREW는 그날 마개를 연 맥주를 메인으로 매일매일 맥주가 바뀌기 때문에 언제 가도 마셔보지 못했던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수제 맥주의 맛을 이곳에서 알게 됐답니다. IBREW는 신바시, 긴자, 아키하바라, 에비스에 점포가 있는데요. 저는 에비스를 제외한 세 군데를 다녀왔습니다. 신바시는 일본의 수제 맥주가 많은 반면 외국 맥주가 다양하지 않은데 대신 맥주가 저렴하답니다. 수제맥주는 어딜 가든 기본 800엔이 제일 싼 메뉴이지만 이곳은 하프 파인트(270mm) 가 425엔이었습니다. 파인.. 더보기 일본에서 비교적 저렴한 파인 다이닝 오레노 프렌치(俺のフレンチ) 오레노 시리즈 오레노 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퀄리티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체인점입니다. 제가 가본 '오레노'시리즈는 오레노 햄버그와 오레노 베이커리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오레노 프렌치 신사이바시 점입니다. 오레노 프렌치느 도쿄에만 다섯 점포가 있는데 그중 저는 오레노 프렌치 도쿄, 아오야마에 갔고 오사카에 있는 신사이바시에 갔습니다. 이곳을 알게 된 계기는 오사카에 놀러 갔다가 오사카에 사는 친구가 추천받았다고 해서 가게 됬는데요. 그 분께서는 시그니쳐 메뉴인 푸아그라와 트러플이 올라간 스테이크 '로시니'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다 하여 도전하게 됐습니다. 저는 예전에 푸아그라 통조림을 빵에 발라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간의 비린맛이 너무 세어서 난 푸아그라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굳게 .. 더보기 조용한 호수가 있는 무민 밸리 파크(ムーミンバレーパーク) 스웨덴의 작은 트롤 무민 테마파크 무민을 아시나요? 통통한 코에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어서 하마로 오해받기 십상인 요정(트롤) 무민은 그 귀여움 떄문에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캐릭터입니다. 초기 무민은 조금 무서운 외모였다고 하나 지금은 통통하고 귀여운 얼굴이 되었어요. 그런데 그런 귀여운 무민의 테마파크가 일본에 생겼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미야자와 호수가 있는 공원 미야자와 호수는 이케부쿠로역에서 전철을 타고 약 50분, 그 이후에 버스를 타고 15분이 걸리는 조금은 도쿄에서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전철로 조금만 멀리 가도 이렇게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 많아서 일본에 있을 때 차가 없어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무민 밸리 파크라고 그래서 도착한 곳은 정말 큰 호수가 있었어요. 저는 분당에 사..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