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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창덕궁 달빛기행 후기 달밤의 창덕궁 산책 성인이 되고 난 뒤에는 거의 외국에 살아서 그런지 한국의 옛 건물을 보러 다닐 시간이 없었습니다. 일본에 있으면 신기하게도 거리마다 절, 신사가 정말 많아서 일본의 옛 건물을 볼 기회가 많았는데 한국은 마음먹고 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데다가, 한국에 놀러 오면 옛정서가 묻어있는 곳보다는 젊은이들의 거리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친구가 취소 표를 어렵게 구했다고 같이 가자고 하기에 이런 좋은 기회가 있나 싶어 다녀오게 되었고, 이번에 창덕궁의 매력에 폭 빠져 버렸답니다. 그 매력이 조금이라도 전달이 되면 좋겠어요! 달빛기행의 시작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에 도착하면 한복을 입은 스태프 분들이 맞이해 주십니다. 그때부터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에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 더보기
요코하마 핫케이지마 SEA PARADAISE 바다가 보이는 수족관 시 파라다이스 여러분은 수족관이나 동물원 좋아하시나요? 저는 둘 다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수족관에서 물고기들을 구경하는 건 정말 좋아한답니다. 시 파라다이스는 신주쿠에서 전철을 타고 1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있는 수족관인데 핫케이지마(八景島)라는 섬에 있는 유원지 겸 큰 수족관입니다. 저는 이때 회사에서 추첨을 통하여 주는 시 파라다이스 티켓에 당첨되어서 동생과 함께 다녀왔답니다. 그러고 보니 핼러윈 때였네요. 수족관의 여러 생물들 섬 전체가 하나의 유원지처럼 되어있어서 수족관은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져 있었습니다. 여러 바다생물을 만날 수 있는 아쿠아 뮤지엄,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큰 수조가 있는 돌핀 판타지, 돌고래와 만지며 소통할 수 있는 후레아이 라군, 낚시를 할 수 .. 더보기
맛있는 녀석들 양세형 인생 맛집 주막보리밥 호수를 전경으로 드라이브해서 가는 맛집 날씨가 좋았던 이 날은 운전 연습 겸 해서 어머니와 나들이를 나왔어요. 어머니께서 자주 가는 식당을 가기로 했는데 한식집은 저 스스로는 잘 안 가는데 부모님께서는 한국 방방 곳곳 맛집을 잘 알고 계셔서 저는 따라다니기만 해도 성공적인 식사를 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주막보리밥 군포점은 갈치저수지가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는 길에 저수지도 보며 드라이브를 해서 가서 더욱 기분 좋게 갔습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약 20분 정도 대기를 했는데 식당 앞에 대기할 수 있는 벤치나 그네가 있어서 저수지를 보면서 사진도 찍고 노는 사이에 시간이 훌쩍 갔습니다 주막 보리밥 메뉴 저는 오늘 처음 왔는데 어머니께서는 털레기 수제비를 먹어보셨다고 하시고.. 더보기
일본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생일엔 고기를 썰어야지! 어렸을 때부터 생일날이면 부모님께서 스테이크 집을 데리고 가 주셨어요. 오늘의 주제의 장소와는 다르지만 T.G.I Friday였는데요. 그곳에 가면 일하는 점원분들께서 고깔모자와 탬버린 캐스터네츠를 들고 와서 생일 노래를 불러줬었는데 저는 부끄럽기도 했지만 그 노래를 들으며 케이크의 촛불을 끄는 게 일 년 중 큰 이벤트로 정말 기대하는 날이었어요. 그때의 추억으로 어른이 된 지금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와 케이크를 먹는 게 생일 연간 행사가 된 것 같아요. 슬프게도 코로나 이후에 일본에서는 생일을 집에서 혼자 보냈었는데 이전 갔던 아웃백 사진을 들고 왔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시부야점 이곳에 처음 갔던것도 제 생일이라 갔었습니다. 슬프게도 일본의 아웃백에는 투움바 파.. 더보기
하코네 도쿄와 가까운 1박2일 온천여행 02편 하코네 1박 2일 여행 2일 차 어제에 이어 하코네 2일 차 여행을 쓰려고 합니다. 어제는 아시노호에서 해적선을 타고 유람하는 것을 떠올리며 향수에 젖었었는데 오늘은 어떤 추억을 꺼낼 수 있을지 기대해 주세요. ⭐️1일 차⭐️ 신주쿠 출발~하코네 유모토箱根湯本~고라 強羅〜모토하코네元箱根(점심)〜하코네해적선~토우겐다이桃源台 호텔 ⭐️2일 차⭐️ 호텔 출발~어린 왕자 뮤지엄~점심~하코네 글라스 모리 박물관~하코네 유모토~신주쿠 도착 어린 왕자 뮤지엄과 하코네 글라스모리박물관 어린 왕자 뮤지엄 우리가 호텔을 나와 버스를 향한 곳은 어린 왕자 뮤지엄 이었습니다. 어린 왕자의 세계관을 아주 잘 표현한 테마 박물관이었는데요, 생땍쥐 베리의 일대기와 어린왕자 이야기를 한 층 더 깊이 알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쉽게.. 더보기
하코네 도쿄와 가까운 1박2일 온천여행 01편 신주쿠에서 로맨스 카를 타고 하코네로 하코네는 도쿄에서 로맨스 카를 타고 약 1시간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온천지입니다. 저는 1박 2일로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신주쿠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좀 부지런히 다니신다면 당일치기로도 좋은 관광지입니다. 이때 2일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자연도 구경하고 온천도 실컷 하고 나왔습니다. 일본은 조금만 가면 좋은 온천이 많이 있고 그리고 그걸 즐길 수 있는 시스템도 아주 잘 되어있답니다. ⭐️1일차⭐️ 신주쿠출발~하코네유모토箱根湯本~고라 強羅〜모토하코네元箱根(점심)〜하코네해적선~토우겐다이桃源台 호텔 ⭐️2일차⭐️ 호텔출발~어린왕자뮤지엄~점심~하코네글라스모리박물관~하코네유모토~신주쿠도착 오다큐 하코네 프리패스 오다큐에서 로맨스 카를 타면 하코네.. 더보기
일본의 블루보틀은 어떨까 블루보틀은 줄 서서 먹는다? 제가 일본에 있을 때 한국에 블루보틀이 입점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한국에서는 블루보틀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긴 줄에 서서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걸 본 저는 한국에 오기 전 일본에서 블루보틀 커피를 실컷 마셔놔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정말 많이 갔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와보니 체인점도 많고 제가 돌아다니면서 봤을 때는 줄도 하나도 없더라고요ㅎㅎ 그냥 일본에만 있는 카페를 갈 걸 싶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맛있어서 후회는 없어요 ㅎㅎ 나의 첫 블루보틀 블루보틀의 파란 병 로고를 보고 홀린 듯 카페에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는 시나가와에서 출장을 가기 전 시나가와에 있는 백화점에서 점심도 먹고 신칸센 시간까지 기다리기 위해 카페를 찾던 중 그 .. 더보기
산타크루즈에서 온 커피 VERVE COFFEE ROSTERS 카페를 찾는 사람들 카페 투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혹은 좋은 사람들과 카페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끼니 사이에 디저트도 먹을 수 있고 요즘은 노트북이나 타블릿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무엇보다 카페에서는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우리는 커피의 민족이 된 걸까요? 커피의 맛 저는 커피를 정말 좋아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일본에 있을 때는 하루에 2잔 이상은 마셔야지 하루가 시작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집에서 일어나서 한잔 회사 출근하고 한잔. 이렇게 말이죠. 그런 제가 커피를 좋아하게 된 건 대학교 3학년 때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미국에 잠깐 교환학생으로 가있었는데요. 과제를 끝내려면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