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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나고야 여행

나고야는 가깝고도 멀다?

 작년 여름 다녀온 나고야 출장. 도쿄에서 신칸센 타고 약 2시간 정도의 가까운 거리이지만 가봐야지~가봐야지~ 하면서 안가게 되더라구요! 작년 출장 가는 것을 계기로 출장 후시간이 돼서 하루동안 나고야 관광을 했습니다.

 전날 밤에 일 마치고 오전에 일어나서 집 오기 전 까지 하루 동안 관광한 것이었는데 나고야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요!

 특히 일주일간 나고야 돔과 호텔만 왔다 갔다 하면서 바깥공기를 쐴 수 없던 타이트한 일정이라서 그런지 그 하루는 해방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나고야 명물 히츠마부시

우선 호텔에서 나와 마츠타카야 백화점에 들어있는 아츠타 호라이켄으로 ㄱㄱ!

아츠타 호라이켄(あつた蓬莱軒)은 나고야 명물 히츠마부시를 탄생시킨 점포라고 해요!

오전 11시 개점이어서 11시 맞춰갔는데 12시입장 가능했습니다. 이름을 쓰고 백화점 근처에 있던 스타벅스에서 모닝 커피 한잔 하고 시간에 맞추어 들어갔습니다. 코로나로 사람 수 제한을 하고 있는지 의외로 매장안은 한가한 분위기 였어요.

대기 시간은 길었지만 음식은 주문하자마자 나왔습니다.

히츠마부시

쨘!!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우나기가 꽉 차있는게 눈 부터 즐거워 졌습니다!

히츠마부시는 우나기 덮밥 그대로, 파와김을 얹혀서, 육수와 함께 먹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취향따라 먹는건데 저는 육수에 밥고 우나기를 적셔 먹는 방법이 제일 좋았어요!

신사 고슈인 메구리

점심을 먹은 후에는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고슈인을 받으러 다녔어요. 일본은 도시 안에도 신사와 절이 굉장히 많은데요. 그곳을 방문했다는 의미로 스탬프를 받는 것 입니다. 그 절이나 신사마다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관광하는 재미를 더해 주었어요!

若宮八幡社
와카미야하치만사
소와 송아지
미와신사 三輪神社
미와신사

나고야 미소 쿠시카츠

나고야에서 또 하나 유명한 먹거리 야바톤(矢場とん) 미소카츠!

원래는 돈가스를 미소 소스를 듬뿍 바른 것이 유명하지만 점심도 잘 먹었기에 미니 버전(?)인 꼬치 튀김을 시켰답니다.

하나만 먹기는 아쉬워 비교 대상으로 소스 맛 쿠시카츠도 함께 시켰어요.

둘 다 맛있었는데 미소는 맛이 셌지만 신선한 맛이었고, 소스는 오코노미야키 소스와 같은 그 맛이었습니다.

역시 나고야에 가신다면 미소쿠시카츠 추천해 드려요!

맥주와 함께! 쌓였던 여독이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야바톤의 미소쿠시카츠와 소스쿠시카츠. 맥주와 잘 어울린다.

마지막으로

출장으로 다녀온 나고야였지만 일주일 일한 것을 보상이라도 받듯이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단 반나절의 여행이었지만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여러분도 나고야 여행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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