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를 알게 된 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쿄 나카메구로에있는 스타벅스 로스터리 도쿄를 소개해 드릴게요. 제가 2016년쯤에 시애틀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스타벅스 로스터리에 갔었는데 그때 커피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로스팅도 하는 것을 볼 때 정말 신기했었고 이런 곳이 도쿄에도 있다고 해서 다녀오기로 했었답니다. 그걸 안 것은 제가 골드스타 회원이었는데 그때 별이 다 차서 리저브 쿠폰이 나왔었어요. 한국은 잘 모르겠지만 일본은 앱으로 스타벅스에서 구매하면 별이 차는데 그게 다 차면 쿠폰을 제공해 줍니다. 그 쿠폰으로 음료 혹은 음식을 700엔까지 쓸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단 음료를 잘 마시지 않다 보니 단가가 높은 프라푸치노는 선택 밖이어서 700에 가까운 커피를 찾던 중 리브 로스터리 도쿄점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바로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로 갔습니다.
멀리서 본 건물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역에서 떨어져 있어서 너무 지쳤었는데, 오니까 밖에서 본 건물이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어요. 내부 모습은 이곳에서 로스팅하기 때문에 커피공장 같은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습니다.
로즈골드색과 검은색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왼쪽 관을 통해서 오른쪽에서 로스팅된 커피들이 건물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커피 보관함에 이동됩니다.
스타벅스 로스터리의 특별한 커피
이곳의 매장이 스타벅스의 일반 매장과는 다른 점은 '리저브'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리저브만의 원두가 있어서 에스프레소 기계가아닌 푸어오버, 사이펀, 클로버, 커피 프레스등 다양한 추출방식으로 제공해주고 있어요. 이날 마신 커피는 수마트라지역 커피를 사이펀 추출방식으로 마셨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사이펀이라는 기계를 처음 봤는데 실은 저는 이해가 잘 가지 않았는데 사이펀의 원리로 추출을 하는데 기압차로 추출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저는 좀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주문 해 봤어요.
그리고 나온 커피! 저는 이날 티라미수와 함께 커피타임을 했었습니다!
리저브 매장에서 커피를 시키면 설명 카드를 같이 주는데 저는 저 카드가 너무 예뻐서 수집 욕구가 나더라고요. 하지만 커피가 너무 비싸 몆장 모으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의 빵 가게 프린씨(Princi)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에는 포카치아 피자가 아주 맛있는 빵집이 있습니다. 저는 이곳의 샌드위치와 피자를 먹어봤었는데 피자의 빵 부분이 도톰한 포카치아로 되어있어서 피자의 고소한 맛을 한층더 더해준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한국에도 프린씨가 있는 스타벅스가 생긴다면 바로 가볼 텐데 아쉽습니다ㅠㅠ 프린씨 캐셔 위에 깨알같이 별 간판이 있는것도 귀여웠어요.
스타벅스 티바나와 칵테일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이곳의 2층은 스타벅스의 차, 티바나 카운터가 있고 4층에는 스타벅스의 칵테일바가 있습니다.
티바나도 스타벅스의 일반매장에서 판매를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다른 매장에는 없는 차 블렌드로 과일 향이 나는 홍차와 잘 보지 못하는 나라에서 온 홍차 등 오리지널 블랜드의 차를 팔고 있었어요. 일본에서 나는 녹차도 구미가 당겼었답니다. 실은 집에 올 때 사 오고 싶어질 정도로 좋은 향의 차가 있었는데 커피도구는 있지만 차를 내리는 도구가 없어서 포기하고 말았어요.
저는 이때 코로나 떄문에 술을 판매하지 않고 있어서 마실 수 없었는데 메뉴에 있는 사진을 보니 너무너무 예뻤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번에 갔던 푸글렌도 오후에는 바처럼 운영했었는데 술과 커피가 만나는 것은 그렇게 이상한 조합도 아닌 것 같아요. 예쁜 병에 꽃장식이 된 스타벅스의 칵테일, 기회가 되면 꼭 마셔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날 말고도 두세번 정도 스타벅스 로스터리 도쿄에 들른 적이 있습니다. 실은 이곳이 아까도 말했듯 가는 게 쉽지만은 않은 곳이에요. 하지만 매장 안에서 커피를 직접 볶는 매장은 전 세계에 6개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도쿄에 들르신다면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너무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하지만 프린씨를 드셔보시고 싶은 분은 이곳 말고도 긴자 마로니에 도오리점(スターバックスリザーブ銀座マロニエ通りストア)가 들르기에는 더 쉽다고 생각해요. 정말 포키치아 피자를 꼭 드셔 보세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사진을 가지고 올게요!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마쿠라 에노시마 당일치기 여행 02편 (0) | 2022.05.02 |
---|---|
가마쿠라 에노시마 당일치기 여행 01편 (0) | 2022.05.01 |
히가시나카노(東中野)이탈리안 토우토우(東灯) (0) | 2022.04.29 |
오사카 카페 투어 기타하마 레트로(北浜レトロ) (0) | 2022.04.28 |
1박2일 강릉 여행 (0) | 2022.04.27 |